간경화란? 원인과 증상 및 치료

간경화란? 원인과 증상 및 치료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경화의 의미,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간경화란?

간경화의 학술적인 병명은 '간경변증'입니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우리 몸을 해독해 주고, 재생능력이 있어서 손상이 될 경우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간염, 만성 간질환 등으로 인해 영구적인 손상을 입으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 섬유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간경화(간경변증)이라고 합니다.

 

간경화의 원인

간경화(간경변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과한 음주

간경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음주는 10년 이상 과다하게 술을 마신 사람에게 10~20% 정도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2.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성 간염인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이 간 조직에 지속적인 염증 및 기타 손상을 일으켜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B형 간염은 D형 간염에 의해 추가 손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은 간 이식 사유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이식을 받더라도 C형 간염 자체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경화는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5~10%,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5~20% 정도의 비율로 진행됩니다.

 

3.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간염

자가면역질환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면역반응이 일어나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데, 백혈구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생기는 간염입니다.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간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종종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피부경피증,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만성염증성 장 질환, 용혈성 빈혈, 사구체신염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4. 비 알코올성 지방간

술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 알코올성 간질환과 비슷합니다. 간에 지방이 쌓이다가 간에 상처, 염증을 내게 되는데,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연관이 있어서 비만, 당뇨병, 관상 동맥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약물에 의한 간 손상, 심장성 간경변, 버드 키아리 증후군, 윌슨병, 혈색소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 원인들 중 여러 질환을 한꺼번에 가지게 되면 간경화가 더 빠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고도비만에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까지 있으면 몇 배나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간경화 증상

간에 관련된 질환의 특징은 초반에는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야 몸에서 느낄 수 있는데 이를 초기와 후기로 나누어보았습니다.

- 초기 : 피로감, 식욕부진, 피부에 거미 모양에 붉은 혈관 병변이 생깁니다.(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후기 :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 손바닥이 빨갛게 되는 수장 홍반, 호르몬 이상으로 고환의 위축과 비대, 유방이 부어오르는 증세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복통, 근육 손실, 발열, 하지 부종, 식도 출혈 등도 있습니다.

 

간경화 치료

간경화 치료는 우선 원인을 알고 그걸 해결하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혈액 검사와 복부 초음파, CT, MRI를 통해 검사를 하고, 진단을 받으면 그에 따라 치료를 진행합니다. 만성 B형 간염과 만성 C형 간염은 효과적인 약제들이 개발되어 있어서 초기에 잘 치료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중에는 최대한 간에 손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금주는 필수이며, 약물에 의해서도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민간요법이나 간에 좋다는 약보다는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간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된 링크는 아래에서 각각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 20가지(야채, 과일, 그 외 음식들)

 

간에 안 좋은 음식 7가지

 

또한 다른 병으로 병원에 가실 경우 의사에게 간경화 환자라는 것을 꼭 말해주셔야 하며, 간에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는 약을 처방받으셔야 합니다.

 

오늘은 간경화의 의미,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은 장기이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